[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201. 보안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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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5년까지 5년간 성장 가능성이 있고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유망 AI 보안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AI 기반 보안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인 AI 보안 스타트업들은 타당성 검증 과정을 거쳐서 시제품 개발 지원을 받는다. 매년 15개의 AI 보안 제품·서비스 시제품 개발이 지원받고 있다. 대표 기업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AI 시큐리티 분야에서 에프원시큐리티는 AI 자가 학습 기반의 웹서버 분리형 통합 웹 보안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개발했다. 웹방화벽, 웹셀탐지, 웹악성코드 탐지, 홈페이지 변조 탐지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큐레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악성코드 탐지·진단·분석·차단 솔루션 기업으로, AI 기반 문서 파일 내에 악성코드 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씨티아이랩은 SOAR 체계 구현을 위한 AI 기반 사이버위협 자동분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오토 프로필링(Auto Profiling), 스렛 스코어링(Threat Scoring)이 특징이다. 인피니그루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를 개발했다. 금융성 사기를 탐지하고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라드네트웍스(엘렉시)는 고신뢰성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시계열 군집 AI SASE 플랫폼을 개발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접근 제어 기술, 가상네트워크 기반 네트워크 격리 시스템, AI 기반 지능형 이상 징후 탐지 및 대응 등이 특징이다.

시큐어링크(메이팜소프트)는 통합 특성 기반 차세대 AI 악성코드 탐지기술을 개발했다. AI 기술로 강화되고 정교해진 누적 행위 프로파일링 엔진, EPP 구성을 위한 경량화 EDR 및 NDR 등 XDK 엔진이 특징이다. 엔피코어는 AI 기반 신·변종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 기반 챗봇 엔진을 적용하여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 솔루션을 개발했다. 윈스는 AI 기반의 위협 분류 및 탐지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SIEM 솔루션, 안랩은 머신러닝 기반 피싱 탐지시스템을 각각 개발했다. 와이헷에이아이는 전 세계 사이버 위협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가공·분석하는 AI 기반의 차세대 스렛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파이스웨어는 AI 기반의 영업비밀 및 개인정보를 포함한 기밀정보 유출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활용 환경 구축에 지능화된 통합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AI 융합 보안 분야다. 히포티앤씨(성균관대)는 의료기관 민감 정보보호를 위한 AI 연합학습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 침해 없는 CCTV 기반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익명화 기술을 통해 개인 식별정보를 제거하면서도 기존 AI 활용도를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티엔젠(소프트플로우)은 온디바이스 AI 비전 및 측위 인지와 이상 징후 탐지 솔루션을 탑재한 융합보안 지능형 에지 컴퓨팅 기기를 개발했다.

세 번째는 AI 역기능 분야다. 디비엔텍의 '영상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VisionOn DP)은 AI를 활용해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실존하지 않는 얼굴이나 차량번호판으로 대체할 수 있다. 디비엔텍의 AI 친화적 영상 비식별화 기술을 통해 무작위로 생성된 얼굴·번호판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비식별화할 수 있으며, AI 학습 데이터와 데이터 거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올해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AI 보안 분야에 도전하길 기대해 본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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