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웨어, 예술품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 연다

김민수 대표 “청년 창작자 인큐베이팅 플랫폼 꾸린다”

Photo Image
탐탐 거래 구조 이미지.

블록체인 전문기업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는 블록체인 NFT 거래 플랫폼 '탐탐'을 1분기 내에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랫폼은 디지털 예술 작품을 거래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보장한다. 탐탐은 △무단복제로부터 창작자 권익 보호 △저작권(라이선스, 이용 허락권) 위반 분쟁 방지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한 NFT 등록·전시 △등록된 작품 진위 판별 △신진 작가 인큐베이팅 플랫폼 기능 등을 갖췄다.

플랫폼 이용자는 작품 소유권과 저작권 권리를 구분해 거래할 수 있다. 여타 국내외 NFT 플랫폼은 소유권만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거래를 지원하지 않았다. NFT 창작자의 권한인 소유권과 저작권을 분리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민수 대표는 “디지털 아트의 모든 권리를 거래하는 탐탐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NFT 소유권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제고와 청년 창작자 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출범한 회사는 지난 2020년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기존 서버 보안소프트웨어 사업과 오픈소스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저작권 판별 관련 기술 26건, 블록체인 관련 특허 9건, 일본 특허 1건, 소프트웨어 저작권 55건 등록을 마쳤다. 국내외 표준화 13건, 그밖에 국내외 학술대회와 논문지에 40여 건의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저작권 판별 시스템 기반 아이즈 프로토콜을 론칭 했고, 지난해 5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서버 보안 소프트웨어(SW) 수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