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세븐일레븐은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 스타트업인 '오아시스비즈니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도화된 창업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 및 메타버스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가상창업 플랫폼 '잇땅'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객관화된 상권 분석 정보를 확보, 가맹점 예상매출 적중률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오아시스비즈니스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AI를 통해 유동인구 분석, 주변상가 매출, 임차조건, 주변차량 통행량 등의 자료를 제공받는다. 이로써 그 동안 발생할 수 있었던 휴먼에러를 방지하고 오차범위를 줄인 정교한 창업정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해당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잇땅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세븐일레븐 본사와의 직접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책임은 “오아시스비즈니스와 협약으로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기반의 상권분석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신뢰도 높은 창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업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교하고 정확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