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드라이버부터 아이언까지 테일러메이드로 교체
2022시즌에는 세계랭킹 1위 도전 목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이 테일러메이드로 클럽을 전면 교체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김세영과 클럽사용 계약식을 진행했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김세영과 14개 클럽 사용계약을 맺고 현재 드라이버와 아이언 외 웨지와 퍼터 등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아이언까지 전면교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무척 힘든 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새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클럽교체를 선택했다. 올해에는 테일러메이드 클럽으로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고 클럽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김세영은 지난해까지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썼지만 아이언은 미즈노를 사용해왔다.
김세영은 올 시즌 3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HSBC챔피언십을 시즌 첫 대회로 낙점했다. 연초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대신 체력훈련과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세영은 "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한 뒤 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승 수 보다는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도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