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케플러·이승윤·소코도모 등이 2022년 가요대중의 첫 원픽 아티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주차(1월2~8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주차 가온차트에서는 아이유·케플러·이승윤·소코도모 등 매력강자들의 부문별 활약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진 임영웅·방탄소년단 등의 인기롱런이 펼쳐졌다.
우선 아이유는 지난해 막바지 공개한 싱글 '조각집'의 타이틀곡 '겨울잠'으로 디지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대의 마지막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자, 30대의 첫 문을 기다리는 작품의 타이틀곡이라는 핵심적 성격과 함께,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배경으로 한 아이유의 섬세한 보컬매력이 대중에게 힐링감을 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케플러는 데뷔앨범 'FIRST IMPACT'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걸스플래닛999' 데뷔그룹이라는 화제성이 타이틀곡 'WA DA DA'의 속도감 있는 에너제틱 러블리 매력과 함께 폭넓게 비쳐진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이승윤은 SBS '그 해 우리는' OST '언덕나무'로 다운로드 정상을, 소코도모는 '쇼미더머니10' 무대곡 '회전목마 (Feat. Zion.T, 원슈타인) (Prod. Slom)로 스트리밍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각각 프로그램의 주요곡이라는 집중포인트와 함께 각 아티스트들의 매력진가가 제대로 발휘되는 곡들로서 대중의 주목을 끈 바가 차트 성적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영웅은 첫 드라마 OST인 '사랑은 늘 도망가'로 13주째 벨소리·컬러링 부문 정상과 노래방차트 3주 연속 1위 기록을 달성, 소셜차트2.0에서 43주째 정상독주를 거듭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인기롱런의 대표주자로서 위치를 지켰다.
이밖에 2주차 디지털차트 200위권 신곡은 △GOT the beat 'Step Back' (24위) △이승윤 '언덕나무' (37위) △카더가든 '그대와 잠든 나 사이에 (N번째 연애 X 카더가든)' (116위) △박재범 'To Life' (147위) △래원 (Layone), 이영지 '프리지아' (155위) △빅 아이즈(싱어게인2 37호 가수, 싱어게인2 48호 가수) '점점' (174위) △싱어게인2 33호 가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95위)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