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랩스는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전시장에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등 정부 관계자가 전시관을 찾아 자사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메타버스 기반 기술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티랩스의 5년 연속 CES 진출을 축하하고, 첨단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정부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티랩스는 과기정통부가 진행해온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을 통해 실감교류인체감응 솔루션으로 개발한 '이동식 3차원 실내지도 작성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 노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꼽힌다.
이 실장은 “과기정통부 사업을 통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티랩스의 5년 연속 CES 참여는 글로벌 기업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의 현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코로나 이후 다가올 대변혁에 차질 없이 대비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비롯한 미래산업에 대한 효과적 정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황병구 티랩스 대표는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 지원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기술 개발 및 선점을 위한 특허 확보에 큰 힘을 얻었다”며 “확장현실 공간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여 세계 무대에서 한국 메타버스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