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2021년 결제액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결제액 530억 대비 약 1.9배 늘어난 금액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2월에는 단일 월 결제액 역대 최대치인 125억원을 달성했다. 새해를 앞두고 새롭게 자기계발이나 이직을 다짐한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원컴퍼니는 2013년 설립 후 매해 2배 이상의 성과를 이루며 2019년 연간 매출 260억원에서 2020년 42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개별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패스트캠퍼스'에서 '데이원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요 사업부 4개를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시켰다.
데이원컴퍼니의 CIC는 온라인 직무 교육과 B2B 기업교육의 '패스트캠퍼스'와 외국어 교육 분야 '레모레이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교육 등의 '콜로소', 개발자 취업 중심 교육 프로그램 '스노우볼'로 구성된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스노우볼CIC의 '네카라쿠배'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콜로소CIC는 지난 11월 일본 진출에 성공했고, 레모네이드CIC 외국어 학습지 브랜드 '가벼운 학습지'는 작년 상반기 매출액만 140억원을 달성했다.
또 모든 산업군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지자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 기관을 찾는 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패스트캠퍼스CIC 기업교육본부는 2021년 계약 체결액이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130억을 기록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성인 교육 시장 선두주자이자 업계 유일한 종합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서 시장 성장과 교육 분야 확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라이프 엑셀러레이터'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