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4년 연속 '7만대' 돌파…국내 판매 3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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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4년 연속 7만대 판매에 성공하며 작년 처음으로 내수 3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작년 한 해 7만6152대를 판매해 현대차·기아에 이어 내수 판매 3위를 차지했다. 벤츠 판매량은 전년 대비 0.9% 감소에 그치며 선방했다.

벤츠는 2015년 4만6994대, 2016년 5만6343대, 2017년 6만8861대를 판매하며 해마다 성장했다. 2018년 처음 7만대를 돌파한 이후 4년 연속 7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E클래스가 2만6109대로 수입차 모델 판매 1위, S클래스가 1만1131대로 4위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BMW는 작년 6만5669대로 국내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5시리즈는 1만7447대로 수입차 모델 2위를 기록했다. BMW는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판매량이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

작년 수입차 누적 판매 대수는 27만6146대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와 BMW에 이어 아우디(2만5615대), 볼보(1만5053대), 폭스바겐(1만4364대), MINI(1만1148대), 지프(1만449대), 렉서스(9752대) 등의 순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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