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유석재)은 2021년 한 해 동안 연구원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기여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KFE인 상'에 전영무 책임연구원을 선정하고 3일 시무식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KFE인 상'은 1년 동안 연구 및 업무 업적이 뛰어난 직원을 후보자로 추천받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전영무 책임연구원은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인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모드 및 시나리오 개발을 주도해 한국형 인공태양 KSTAR의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30초 연속 운전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플라즈마 물리 연구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새로운 알고리즘의 개발을 통해 실시간 플라즈마 위치 및 형상 제어 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제어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개선해 정교한 플라즈마 물리실험을 가능하게 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전영무 책임연구원은 서울대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KSTAR 장치 실험을 주도하며 국내 핵융합 연구를 이끌어 온 전문가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