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화면비, 아이폰13 닮았다"...갤럭시S22 '핑크골드' 등장

하단 베젤 최소화하고 평면 디스플레이 채택
화면 비율 19.5대 9로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핑크골드' 색상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기존 삼성 제품에 적용됐던 핑크보다 다소 연해진 컬러로, 애플 아이폰13 핑크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IT 전문매체 91모바일은 최근 S22 시리즈 색상, 모든 각도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렌더링을 공개했다. S22 기본 모델 컬러는 △핑크골드 △그린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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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핑크. 사진=애플

전작 갤럭시S21엔 '팬텀 핑크'가 4가지 기본 색상 중 하나로 출시된 바 있다. 다만 올해 S22 핑크골드 색상은 이보다 더 연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 화이트 컬러에 핑크를 살짝 섞은 듯한 색이다.

S22 모델은 4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삼성전자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라이트 블루 △베이지 △그레이 등 독점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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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렌더링. 사진=트위터(@UniverseIce)

S22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플러스·울트라(노트) 3개 모델로 출시,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본형 6.06인치 △플러스 6.55인치 △울트라 6.81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 S22에 대한 정보는 앞서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렌더링 속 대칭적인 화면 베젤(테두리)이 눈에 띈다.

상·하단, 측면 모든 면의 베젤이 동일한 두께다. 특히 하단 베젤을 최소화했다. 전면 카메라 구멍 외에 전체 영역을 화면으로 꽉 채웠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삼성은 S22 모델 화면 비율을 19.5대 9로 변경, 전작 대비 세로로 더 짧고 가로로 더 넓은 느낌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시리즈 화면비는 20대 9였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화면 비율은 19.5대 9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는 오는 2월 글로벌 언팩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최신작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삼성 '엑시노스2200'가 탑재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상위 모델 'S22 울트라'에는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은 2019년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을 12GB 램(RAM), 1TB 모델로 출시한 적 있지만 이후 512GB가 최대용량이었다.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 역시 최고 저장용량은 512GB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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