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정치 격변의 해다. 3월 9일은 대한민국 5년을 책임질 20대 대통령을 선택하는 날이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등 각 당을 대표하는 후보들은 '기호지세'(騎虎之勢)로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은 밝은 내일을 약속하지만 그러나 안팎 환경은 녹록지 않다. 밖으로는 무역 분쟁을 넘어선 신냉전체계에 대응하고 안으로는 코로나19와 싸워야 한다.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디지털전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이번에는 제대로 뽑아야 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