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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페이스북은 사명을 이름을 '메타(meta)'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 내에 메타버스가 10억명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천억달러 규모 상거래가 이뤄지며 수백만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내다봤다.

메타는 시장 선점을 위해 인수합병(M&A)과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4년 오큘러스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메타버스 사업부에 향후 최소 100억달러(약 11조666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시장은 세계적으로 열기를 띠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8년 8289억5000만달러(982조원)에 달한다. 이는 2020년 476억9000만달러(57조원)에서 연평균 43.3% 속도로 성장한 수치다.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애플은 메타로의 메타버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 엔지니어에게 1인당 5만~18만달러(약 6000만~2억원) 상당 자사주를 보너스로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