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2022년 선거정보시스템 통합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0억원으로 2020년 매출액(248억원)의 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비투엔은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거정보시스템의 응용프로그램 유지관리 및 운영지원, 헬프데스크 운영 등을 맡게 된다.
비투엔 관계자는 “선거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선거정보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운영 품질 및 보안 강화를 통해 선거정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거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번 수주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해당 사업 수주에 성공한 만큼 향후에도 관련 사업군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비투엔은 이 외에도 한국고용정보원이 다양한 행정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3개년 과제로 추진하는 '고용서비스 행정포털시스템'의 1차년도 구축 사업에서 데이터 및 구조설계 분야 컨소시엄으로 사업 참여를 확정하는 등 주요 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