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전문업체 에이스큐브는 자체 개발한 음주시동잠금장치를 평택시 소재 어린이집차량이 시범장착 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차량이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장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스큐브가 개발한 음주시동잠금장치는 시동 전 정확한 음주수치를 측정, 음주운전을 원천 봉쇄한다.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연결단자를 적용, 자동차의 기존 배선 손상 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앞서 금호고속 등 대형버스에 시범 장착한 바 있다.
에이스큐브 측은 “선진국에서는 음주시동잠금장치기를 적용, 음주운전 재범률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개발 제품은 본인 인증방식을 적용해 타인이 대신해 측정할 수 없으며 현재 국내 특허는 물론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큐브 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의 중인 '여객자동차 및 특수차 음주시동잠금장치 의무장착 법안'이 통과되면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