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와 대길건설(대표 길병철)이 23일 오후 경북 구미 소재 KT경북서부지사에서 '노후건물 리모델링을 통한 신축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는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양사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노후 주택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주거 복지 서비스 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해당 구간 KT 공중선을 정비하고 구내 통신 환경 점검과 유무선 품질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또 오피스텔, 빌라, 다세대주택 등 입주자들이 안방, 거실, 주방 등에 설치돼 있는 빌트인 기기(조명·난방·가스·보일러 등)와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을 음성이나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KT 'AI 주택형솔루션'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건물 노후화로 원룸 공실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시가 추진하는 ONE(Old·New·Environment) 3대 전략에 맞춰 구미형 원룸 재탄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