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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두 번째 연구센터장으로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바이러스 및 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고자 지난 7월 1일 IBS 산하 조직으로 설립됐다. 바이러스 기초원천역량을 확보해 대한민국 감염병 안보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의철 신임 연구센터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을 거쳐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여 년 동안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연구에 매진해왔다.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및 면역병리 기전을 연구하며, 신종 바이러스 대응 지식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신의철 신임 연구센터장은 최영기 연구소장과 더불어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경쟁력 있는 연구소로 발전 시킬 것”이라며 바이러스 기초·원천 역량 확보로 국가의 감염병 안보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