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를 위해 도 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에서 '대한민국 대표 농장 스타팜 온라인 특별 판매전'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판전에선 국가가 인정한 도내 스타팜의 91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타팜은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유기 가공식품, 전통식품, 술 품질인증, 지리적 표시등록, 식품명인 등 국가인증을 받아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면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엄격한 심사와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정·관리한다.
전남에는 유자차·석류즙을 생산하는 고흥 에덴식품 영농조합법인, 발아현미·미숫가루를 만드는 곡성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한과를 제조하는 담양 농업회사법인 안복자한과 등 45개 스타팜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남도장터는 스타팜 온라인 전용관을 개설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스타팜 명칭 및 로고 사용 승인을 하고, 스타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잡곡(오색미) 1kg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여유로운 삶,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지역 대표 농장인 스타팜이 소비자와 소통하고 새 수익을 창출하도록 온라인 판로를 돕고, 가계 부담을 줄이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