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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이치투얼라이언스가 7일 오전 10시 국내 수소산업에 해외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는 비대면 협약식을 가졌다.

코리아에이치투얼라이언스가 세계적 투자그룹 'WWCG(World Wide Capital Group)', 스위스 수소발전기업 'WPP(World Power Production Energy)'와 3자 간 투자협약을 7일 체결했다.

WWCG는 국내 수소산업 전반에 향후 3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WPP는 자체 개발한 수전해 전기 발전기술을 적용해 수소 충전소 및 수소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코리아에이치투얼라이언스는 수소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충전소와 발전소 설치를 연차적으로 추진하며, 상업용 수소 차량에 탑재될 연료 전지 스택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소와 발전소는 스위스 WPP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 수소 생산단가를 낮춰 국내 그린 수소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단기로는 수소의 생산과 충전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신개념 복합충전소 100여 개소를 설치하고, 장기로는 WPP사의 생산시설을 한국으로 이전한 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소 R&D 센터를 조성해 연료전지 스택과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 수소시대 주요 교통수단의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 등을 연구·개발할 전망이다.


김민 코리아에이치투얼라이언스 회장은 “해외 자본과 세계적인 수소 발전 기업이 한국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에서 리딩 역할을 하게 될 한국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K-수소 플랫폼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