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앱' 경쟁 뛰어든 미래에셋증권, 5월 새 통합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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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국내주식, 해외주식, 통합자산관리로 분산 운영하는 3개 애플리케이션(앱)을 단일 브랜드 하나로 통합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내년 5월 목표로 앱을 통합해 금융투자에 특화한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주식 거래 엠스톡(m.Stock), 해외주식선물 거래 엠글로벌(m.Global), 통합자산관리 엠올(m.ALL) 등 현재 여러 앱에 걸친 서비스를 통합 앱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목표 서비스 시기는 내년 5월로 잡았다.

새 통합앱 브랜드는 '엠(M)'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후보군으로 놓고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내년 통합 앱을 앞세워 본격적인 금융투자 전문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투자를 준비하고, 실제 투자를 이행하고, 투자를 관리하는 단계에 걸친 사용자경험(UX)을 서비스에 녹여내 완전한 고객 중심 앱으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선두 금융투자 플랫폼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두 금융투자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금융투자 서비스에 집중하고 이를 새 통합 플랫폼에 녹여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를 토대로 어렵게 느껴지는 퇴직연금 상품 등에 고객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하되 그동안 쌓아올린 투자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증권업 본질은 바뀌지 않는 만큼 자산증식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최적화한 디지털 서비스로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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