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2019년 2월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정기 구독 서비스 중개 플랫폼을 구축한 김홍만 이어드림 대표가 1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조선대 창업 동아리 회장 출신으로 조선대 창업보육센터 지원 속에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이자 광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로부터 투자를 받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억원 규모 투자금은 이어드림의 무제한 구독서비스 개발과 인재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 재직 경험과 2번의 실전창업 노하우를 통해 이어드림을 설립하고 올해 조선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이후 최초 꽃 구독브랜드를 운영하며 구독시장의 확대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하고 정기구독 서비스들을 한곳에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기구독 중개 플랫폼 사업을 대한민국 최초로 진행했다. 나에게 맞는 구독서비스를 찾아주고 구독브랜드 간의 비교분석이 쉽도록 했으며, 입점업체에게는 편한 정기결제 모듈과 구독에 맞는 상세페이지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 대표를 주축으로 디자인, 개발, 마케팅, 영업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 인력들을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내부개발능력 고도화를 위해 개발전문인재 채용에도 성공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대표는 “이어드림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구독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문화 속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구독 모델을 가장 빠르고 여러 가지의 형태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며 “향후 구독시장에 대해 누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구독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홍만 이어드림 대표는 “이번 투자가 조선대학교를 넘어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창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힘든 시국 속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지면 좋겠다”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무제한 구독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서비스의 형태를 띤 새로운 개념의 구독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