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렌즈몬(대표 김유정)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게 음성인식 기술을 이전 받고, 사업 본격화를 위해 에트리홀딩스(주)(대표 윤상경)로 부터 추가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 받는 기술은 종단형(End-to-End) 음성인식 기술로 언어모델, 음향모델, 발음사전 등을 별도로 학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종단형으로 학습해 음성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오류를 개선하고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됐다.
앞으로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상용화 개발을 통해 아이들의 언어를 분석해 AI 어휘력 평가, AI 어휘력 학습서비스 등 고도화된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프렌즈몬은 3D 랜더링된 캐릭터 친구로 변신한 교사와의 화상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비대면 교육플랫폼이다. 아이들은 캐릭터 친구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함께 학습하고 놀이하며 성장한다. 캐릭터와의 대화는 성인(부모, 선생님 등)과의 대화와는 달리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 공감력을 높이며 풍부한 언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유정 프렌즈몬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과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 AI 독서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축적된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렌즈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