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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 211개사를 '2021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 인증 브랜드 확산을 통해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가 1995년부터 실시한 대표 인증 사업이다.

올해는 당초 200개사 모집에 839개사가 신청해 약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서류평가 및 현장실태조사, 법 위반 및 행정처분 사실조회 등을 거쳐 도내 기업 211개사가 인증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인증된 211개사 중 스타트업 분야는 11개사, 최초인증 분야는 160개사, 재인증 분야는 40개사다. 인증기간은 스타트업 및 최초인증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이들 업체는 기업재무평가, 기술혁신노력, 해외시장개척노력, 기타특성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도 품질혁신,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기술력 기반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선발하고자 기업 보유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가치평가를 반영하는 등 기술혁신 노력에 대한 지표와 해외시장개척 노력에 대한 지표를 확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인증업체들에게는 인증현판 및 인증서 수여, 인증마크 사용권, 브랜드확산 지원과 더불어 경기도 정책자금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7개 기관의 39종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올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중소기업들이 인증을 받았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심사숙고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유망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1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선정 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및 경기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기업육성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OS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