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제4회 '블러썸(Blossom) 청소년 영상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는 SK브로드밴드(기업), EBS(미디어), 연세대학교(대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국책연구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협업 모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세대갈등 등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직접 모색하도록 장려한다.
올해 영상제에는 국내외 114개 학교에서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해 총 185개 작품을 선보여 34편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 학교폭력의 단면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그려낸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 국제학교의 '온라인'이 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은따(은밀한 따돌림)'의 현실과 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대구 혜화여고의 '편지'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 신일여고(3편), 서울 여의도중, 대전 서일고, 밀양 영화고, 용인 동백중, 세종 아름중, 대전 송촌중이 최우수상(공동주최기관장상)을 받았다. SOVAC상(3편), 우수상(5편), 장려상(7편) 등 총상금은 4000만원이다. 영상제 수상작은 SK브로드밴드 B tv·B tv 케이블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