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과장' '부장' 없애고 직급체계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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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출판사(회장 김무상)가 창립 56주년 이래 대규모 체질 개선을 통해 젊은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성출판사는 전통 교과서 출판사 이미지를 벗고, 젊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금성출판사는 2년 전 전무, 상무, 이사 임원 직급을 본부장 1단계로 단순화한 데 이어, 최근 기존 5단계 직급을 3단계로 단순화했다.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연공서열주의 중심 직급은 사라지고 '선임, 수석'이 새롭게 자리 잡았다.

김무상 회장의 인재중심 경영철학에 따라 혁신을 가속화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을 위해 연차보다 성과를 강조하며,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문화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문성 기반으로 한 협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제품 중심 조직 체계에서 기능 중심 조직 체계로 본부와 팀을 재편했다. 디자인팀을 신설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집중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계속 된다. 금성출판사의 기존 사업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성장 동력과 새로운 밸류체인을 다각도에서 연구, 제안, 실행하는 연구소 성격의 신성장개발팀을 신설했다. 또 교육기업에서 플랫폼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콘텐츠팀을 출범시켰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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