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공동대표 여원동, 나호선)가 KAIST(총장 이광형)와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 캠퍼스를 만들고 지식재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에듀는 KAIST MIP(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델타연구센터(책임교수·센터장 박성필)와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활성화 및 지식재산 교육 고도화를 목표로 24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NHN에듀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내 KAIST 교육 서비스를 위한 가상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KAIST MIP·델타연구센터는 특허, 저작권,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신지식재산권 등 지식재산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함께 개발한다. KAIST가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초·중등 교육을 1차 목표로 콘텐츠를 개발한 이후 고등·전문 교육까지 아우른다. 가상 캠퍼스에서 미래전략, 기후변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집약된 미래 지향적 교육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KAIST와 협력은 의미가 커 함께 만들어 갈 미래 교육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필 교수는 “KAIST가 축적해 온 지식재산 교육 역량이 결집될 메타버스 캠퍼스가 이 분야 교육과 지식재산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