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주도 SW융합 리딩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SW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김유현)은 대구시가 지원해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운영한 '혁신성장주도 SW융합 리딩기업 육성사업(이하 SW리딩사업)' 참여기업들이 매출과 연구개발(R&D)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W리딩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SW융합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일대일 전담PM 밀착지원, 신규사업 기획 및 상용화 지원해 지역SW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그동안 리딩기업 10개사, 전년도 SW융합 리딩기업 우수 지원과제 '후속 상용화 지원'으로 3개사를 지원했다.
리딩기업 가운데 아이지아이에스는 현재 매출 연평균 성장률이 116%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산림분야 재난재해 현안 해결형 연구개발(산림청)' 과제에 선정, 산림병해충 피해목의 실시간 자동 탐지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엠엠피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평균 67% 성장했다.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돼 드론 배송위한 3D 지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교육과 관광 관련 VR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소프트는 '2021년 우수기업 연구소 육성(ATC+)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돼 AI치료사 기반 인지 장애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1년 신산업진출 사업재편 핵심기술개발 사업(산업부)'을 통해 우울장애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R21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경도인지장애 임상연구기획 및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다. 지비소프트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235%나 증가했다. 올해 대구시 스타벤처기업 및 Pre-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우경정보기술은 지난 2월 'SW고성장클럽200(과기정통부)'에 선정됐으며, '2021년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및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복합정보 기반 예측지능 혁신 기술 연구 및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로드스톤PE 등으로부터 70억원을 투자유치했고, 2021년 신소프트웨어 상품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제48회 상공인의 날'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희선 DIP 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SW융합 리딩기업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신규사업 선정 등을 모니터링해 후속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