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BMW 아우스빌둥' 제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61명의 BMW 아우스빌둥 제5기 교육생과 전문 트레이너, 딜러사 임직원, 한독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상무 환영사를 시작으로 BMW 브랜드 역사와 애프터세일즈(AS)에 대한 이해, AS 네트워크, 향후 교육 과정 등이 소개됐다. 교육생은 BMW 드라이빙 센터 투어와 트랙 주행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 도입한 아우스빌둥은 일·학습 병행 교육 과정 중 자동차 정비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 과정이다.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3년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BMW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해당 기간 BMW 7개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안정적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는다. 과정 수료 후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고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정상천 상무는 “아우스빌둥을 통해 양성한 인재는 높은 생산성과 전문성, 일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를 갖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