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 계측 기업 안리쓰코퍼레이션이 국내 시험인증·교정 선도기업 에이치시티와 글로벌 5G NR(New Radio) 기반 시험 인증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쥐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5G 시장이 성장에 속도를 내면서 제조사·통신사업자의 다양한 서비스 등장으로 인해 신규 시험 인증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안리쓰코퍼레이션(대표 유현길)은 에이치시티(대표 허봉재)와 경기도 이천 에이치시티 본사에서 글로벌 무선 통신 표준 규격에 대응하는 디바이스 테스트 환경 검증과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통신 표준 관련 최신 정보을 공유하면서 최신 이동 통신 규격 인증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MOU에는 신속하게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검증·인증에 관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디버그 세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리쓰는 에이치시티와 협력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5G 테스트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5G NR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5G 테스트의 추가 인증을 획득, 상용 5G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통신시험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안리쓰코퍼레이션은 MT8000A(5G 통화 시뮬레이터), MT8821C(LTE), MT8862A(WiFi), MD8475B(애플리케이션 테스터) 등 장비를 통해 레거시·5G 이동 통신 기술에 대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 단말기·사물인터넷(IoT) 단말기 등 모든 IT 디바이스의 검증·인증을 지원한다.
에이치시티는 안리쓰코퍼레이션 테스트 장비를 토대로 국내외 통신 표준 규격에 맞는 시험 인증을 진행,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통신 응용 산업 분야에서 시험 인증 입지를 견고하게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기로 했다.
유현길 대표는 “자사 이동통신 검증시험 전문성과 에이치시티의 글로벌 혁신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5G NR 인증·교정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유의미한 협력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봉재 대표는 “교정·인증 관련 기술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리쓰코퍼레이션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통신 시험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 극대화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