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임직원 타운홀 미팅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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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

쿠팡은 3분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타운홀에는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와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 쿠팡 임직원이 참석했다. 타운홀 미팅을 주관한 강한승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쿠팡의 집요한 노력이야말로 2021년 쿠팡의 주요 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쿠팡은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국 곳곳에 유통망을 신설하고 일자리를 창출 중”이라며 “작년부터 지금까지 인프라 신설에 투입된 투자금액이 쿠팡 창립 후 지난해까지 투입된 금액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쿠팡 투자는 중소기업 상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쿠팡 파트너 가운데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며 입점 중소상공인 수는 전년과 비교해 2배로 늘고 매출 또한 50% 이상 증가했다.

쿠팡은 인프라 투자를 확장함과 동시에 인력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이다. 강 대표는 “올해 들어 9개월만에 쿠팡이 만들어낸 일자리가 1만개에 달한다”면서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업계 최초로 배송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근무 환경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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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안 팸 쿠팡 CTO

투안 팸 쿠팡 CTO는 타운홀 연사로 나서 3분기 경영 실적을 공유했다. 팸 CTO는 미국 우버(Uber)에서 7년간 CTO로 재직 후 지난해 하반기 쿠팡 CTO로 취임했다. 쿠팡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48% 성장해 46억 달러를 넘어섰다.

팸 CTO는 “쿠팡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70%의 평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활성 고객수는 1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쿠팡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 e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 큰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균 12시간 미만으로 로켓배송 시간을 유지하고 주문의 99%를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등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이번 3분기에 단기적인 성장을 희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일본과 대만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등 쿠팡의 장기적 미래 성장 기회도 강조했다.

팸 CTO는 “쿠팡의 성공요인은 고객 만족에 대한 집착”이라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단기적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고객 감동과 장기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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