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광폭 행보

Photo Image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17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나 사장은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캐나다와 미국에 위치한 루프인더스트리, 브라이트마크,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포함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 업체는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법 등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했다.

나 사장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등을 위해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사업 전환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나 사장은 방문 업체 공장 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특히 오는 2024년 준공 목표인 루프인더스트리 상업 공장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6월 SK지오센트릭은 루프인더스트리에 5650만달러를 투자, 지분 10%와 아시아 지역 독점권을 확보한 바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북미 지역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로 친환경 도시유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도시유전을 만드는 세계 최고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면서 “각 사와 지분 투자 및 JV 공장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가속화 전략을 수립·실행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