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AI 기술 접목한 '예술작품 NFT' 발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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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예술작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AI 아트워크 플랫폼 'AiRT(에어트)'를 선보이며 K-콘텐츠 분야 대체불가토근(NFT)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 코어 연구소가 개발한 AiRT는 AI 디지털판화 제작 솔루션으로 VAE (변량 자동 인코더) 와 GAN(생성적 적대 신경망) 기술을 융합해 기존 작가의 작품을 AI가 학습해 연작을 제작하거나 영상물로 창작하는 서비스다.

AI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 과학, 의료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메니아에서는 AI가 클래식 음악을 실시간으로 작곡하여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즉석으로 연주해주는 AI 음악회를 개최했고, 미국에서는 AI 화가 오비어스가 그린 미술작품이 약 5억원에 판매되었다.

AiRT는 AI학습을 통해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AI가 표현하는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하여 한층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

작가의 채색 화풍을 학습하여 채색되지 않은 다른 작품에 작가의 특성이 반영된 컬러와 질감을 부여하는 AI채색 기술인 'AiRT Painter', 작가의 연작 작품을 학습해 AI 작품과 융합해 연작의 연결성을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AI연작 생성기술 'AiRT Producer'를 적용할 수 있다.

GAN 기반 Video Generation 기술을 도입, 고정된 AI 아트워크 작품이 아닌 영상물 형태의 미디어 작품 창작이 가능해 기존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장점을 극대화해 새로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NFT는 대체 불가능한 원본이 하나만 존재하도록 고유값을 부여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해킹, 수정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술작품의 희소성과 고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며 “우선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K-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K-콘텐츠 분야의 NFT 생태계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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