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대표 이충국)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90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국내 총 재원생 수가 5만4000명을 넘어서며,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청담러닝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77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23억, 영업이익 18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7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다. 별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3%, 22%이며, 국내 상장 교육 기업 중 최고 수준이란 입장이다.
청담러닝은 '라이브 클래스'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핵심 사업 부문인 청담어학원과 에이프릴 어학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실적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에이프릴어학원의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가상 환경 원격 학습으로 재구성한 '바운시(Bouncy)'를 출시한다”며 “라이브 클래스 성공을 통해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청담러닝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나아가 메타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