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 7개 부문에서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5개사가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에 출품되는 제품 중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효율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스타벤처플랫폼' 사업을 통해 CES 혁신상 신청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글로벌스타벤처플랫폼은 경기혁신센터의 대표적인 글로벌 지원사업으로,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전 세계 주요 스타트업 챌린지·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투자유치 및 판로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수상기업은 △도트힐 '사용자의 자세 교정을 돕는 AI 로봇 모니터' △매크로액트 '로봇 자율제어 솔루션' △수퍼톤 'AI 기반 가창·음성 합성 기술' △쓰리디준 '시설 안전진단 3D 모델 및 GIS 맵 솔루션' △이너보틀 '친환경 용기 솔루션'이다.
홍보람 도트힐 대표는 '로보틱스, 피트니스&스포츠, 컴퓨터 주변장치 및 액세서리'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프리미엄 워크스페이스 기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수상기업 중 도트힐, 매크로액트, 수퍼톤은 2022년 1월에 열리는 CES 2022 유레파 파크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현삼 경기혁신센터장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높은 보육기업 선발, 역대 수상사례 등의 분석을 통해 CES 2022 혁신상 관련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며 “내년에도 보육기업의 타깃 시장에 맞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