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주관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융합(AI+X)에 필요한 코딩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차성현)는 지난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15개 참여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AI 개념을 비롯 실무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는 기초 단계의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이크로비트 실습 키트를 활용한 임베디드 시스템 이해 △센서 탐색하고 테스트하기 △신호등, 리모컨, 나침판 프로그래밍 구현하기 등 태블릿과 마이크로비트를 연동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고 코딩 후 웹서버를 통해 배포하는 법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소프트웨어로 해결 가능한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우수 학생에게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기획 책임자인 김경백 전남대 교수(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련 전공학생이 아니더라도 광주·전남지역 대학생이 AI라는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혁신 AI 융합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가 총괄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는 현재 2차 년도에 접어들어 공동학사관리시스템(LMS) 구축을 완료했다. 광주·전남 혁신공유대학(iU-GJ) 융합전공 교육과정 운영 등 본격적인 지역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