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 회의실에서 '2021년 광주지역 산단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지역 산단지원협의체는 지역 산단의 발전과 애로 해소를 위해 광주시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관으로 구성한 민·관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산단 입주 기업의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광주시, 광산구 지자체와 첨단·평동·하남·송암·본촌·소촌농공단지 6개 산단단지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참여해 산단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산단지원 유관기관별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산단별 협의회 차원의 추진사업 및 건의사항 공유, 산단발전 방향 및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산단별 협의회는 광주시에 산단재생사업의 조속한 완료, 산업단지 관리비 증액 등을 건의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 산업의 뿌리인 산업단지의 발전 없이 광주의 발전을 논할 수 없다”며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