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프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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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리크 홈페이지

디프리크는 2016년 론칭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전재한 디프리크 대표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실용적이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면서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남녀 구분 없이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대중화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제품 디자인부터 사이트 구축, 브랜드 관리까지 모든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제품은 국내 생산을 고집한다. 디프리크는 5년간 꾸준히 자사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해외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를 통해 제품이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호주 등에서도 주문이 많아졌다.

실제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몰의 매출 비중은 자사 전체 온라인몰 매출의 40%에 육박한다. 지난해부터 일본 대형 편집숍인 '식스티퍼센트'에 입점하고 올해부터는 이베이재팬을 통해서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 브랜드가 선보이는 아이템들은 스트리트 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후드 티셔츠, 레이어드 티셔츠, 패딩 자켓, 트랙 팬츠, 조거 팬츠 등에 자사만의 색을 입혔다. 전 대표는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절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며 “후드 티셔츠의 경우 어깨 부분의 봉제선이 일반적인 옷들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드롭숄더' 스타일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오버핏에 드롭숄더 방식의 디자인을 접목해 몸이 왜소한 사람이나 체형이 작은 여성들에게도 최적의 핏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입어 더욱 유명해진 레이어드 티셔츠도 후드 티셔츠와 유사한 절개 라인으로 디테일을 잡았다.

2019년부터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실내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 성격이 강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재한 대표는 “영어로만 운영 중인 해외몰에 다른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쇼룸도 확장해 브랜드 옷을 알리는 체험공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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