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10일 자체 취업박람회 '2021 A-Class 500 Job Fair'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기대 졸업자와 재학생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30여 개 기업이 현장에 면접관을 파견해 인재 채용과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산기대가 인증한 우수 중견·강소기업 500개 기업과 월드클래스 기업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시흥시 일자리센터 △안산 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시흥시 청년스테이션 등이다.
대학은 지난해부터 박람회와 함께 면접 정장 대여소(SUT FOR YOU)를 운영했다.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최진구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우리 대학에서 인증한 주요 500개 기업과 사전교육을 실시한 구직자들의 참여로 매칭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은 1997년 기업 성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실천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출범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진취적 세계인의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7000여명 재학생과 2만50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은 내년 3월부터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