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1위' 이승연이 말하는 장타 노하우 [이승연의 스윙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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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이승연의 스윙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승연은 2021시즌 KLPGA투어 1개 대회만을 남겨둔 현재,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0.6649야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160cm의 체구에서 투어 최고 비거리를 자랑하는 이승연의 스윙 노하우는 무엇일까? 이승연은 장타 포인트로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스윙'을 강조한다.

이승연의 스윙을 보면 올려치기 수월하도록 티를 꽂은 게 눈에 띈다. 이승연은 티 위에 올려놓고 치는 드라이버의 특징을 극대화해 어택 앵글(Attacl Angle, 임팩트 시 클럽의 수직 각도)이 플러스가 되도록 스윙한다.

이승연은 "상체의 회전축을 잡아둔 상태에서 백스윙을 한 후 다운스윙 때 마치 어퍼컷을 치는 것처럼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한다"며 "이렇게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스윙을 하면 어택 앵글이 플러스되어 뒷바람이 불 때는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고, 맞바람이 불면 스핀 양이 적어져 맞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거리를 더 보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KLPGA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오는 11일 열리는 KLPGA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마무리한다.

전자신문은 선수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스윙 포인트가 담긴 '스윙레슨'을 매주 연재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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