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국내 관련 활동을 종합하고,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21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1)'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 기업가정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슬로건은 '기업가정신, 시대의 시그널을 읽다'다. 글로벌 행사 주제인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지역사회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 포착'을 반영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고려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전환하고, 기업가정신으로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오히려 우리 경제의 퀀텀점프 기회로 삼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기업 엘비스를 창업한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가정신 생태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소장 사회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부대 행사로 △기업가정신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과공유회 △기업가정신 연구자 포럼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50명으로 참가를 제한하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중계로 소통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는 온라인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콘퍼런스부터 전시까지 다양한 주간행사를 전달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