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초기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마트도시 분야 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스마트 제품·서비스 온택트 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 제품·서비스 온택트 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초기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딩 기획, 컨셉 설계,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혼자서도 스마트하게 살 수 있는 일상생활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1인 가구의 디지털 라이프'를 주제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중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총 10개다. 펀딩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협력,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1000원부터 후원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 선인장 가죽 쇼퍼백(전자기장 차단 기능 보유)'은 목표 금액의 2045%인 2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사물인터넷(IoT) 탁상용 시계 '루캄'은 316%, 1인 가구 자취매니저 애플리케이션 '혼족의제왕' 생활백서는 286%를 달성하는 등 대부분 프로젝트가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지원 체계를 마련, 스마트도시 분야 초기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