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3일(현지시간) 한국-V4(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경제사절단원 자격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체코 투르노프 소재 광학소재 선도기업 크라이투르(대표 진드리히 후즈비카)와 광학소재 등 산업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학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인적자원 교류 △학술정보 교류 △연구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943년에 설립된 크라이투르는 광학 소재인 단결정을 제조하고 가공하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다. 광기술원은 지난해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진드리히 후즈비카 크라이투르 최고경영자(CEO)는 한-V4 비즈니스포럼 행사 후 방문한 신용진 원장 일행에 감사를 표하면서 “특별히 광학분야 전문연구 인력의 활발한 교류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진 원장은 “레이저, 정밀 광학 분야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크라이투르와 기술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수한 광학기술을 교류해 양국의 공동연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