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업축제인 '2021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이 3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5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에 익숙한 청소년인 제트(Z)세대에 맞춰 'Zㅏ신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일 개막식 키노트 연설에서는 작사 경험이 있는 '정현경' 대표가 금융전문가를 영입해 설립한 유망 벤처기업 '뮤직카우'의 창업 배경과 없던 것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선배 스타트업인 이오(EO) 스튜디오 김태용 대표, 곤충사료 제조업체 칠명바이오의 공희준 대표, 모바일 키보드 솔루션 업체 비트바이트의 안서형 대표도 참여한다.
3일 사전 행사에서는 청소년 대상 앱(App)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를 개최한다. 모바일 분야의 창의적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대회는 중기부와 에스케이(SK)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11주년을 맞는 행사다.
이 밖에도 새싹캠프를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이 우수 아이템을 발표하는 '새싹기업 경진대회'도 열린다. 424개 비즈쿨 학교의 창업동아리에서 멘토링·기업설명회(IR) 피칭교육을 거처 최종 선발된 중학생 5팀과 고등학생 15팀이 결선에 나와 직접 제작한 제품을 발표하고, 모의 투자심사를 받는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없던 기술도 많이 생기고 있던 기술도 융합해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평생에 한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다양한 소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꿈과 끼를 가진 청소년들이 미래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쿨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