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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단전·단수 등 공공·민관기간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선별하고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총 9905가구를 복지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365가구에 사회보장급여로 생계 및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216가구에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통합사례관리 52가구 등록 등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로 위기 상황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현재까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 지난 10월까지 모두 1만9822가구를 발굴하고 9억7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는 동절기 대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면서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동절기는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취약계층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부조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적 안전망 등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