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ON 스튜디오'에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6회째를 맞이한 코세페는 코페페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한다.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를 주제로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안전한 행사'에 중점을 둔 올해 개막식은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 대표, 지역상인·소비자 등 30여명이 스튜디오 현장과 온라인 연결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부 장관, 홍보모델 조보아씨 등이 참석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 참여 업체는 10월 28일 기준 2000개사를 넘어섰다. 작년 총 1784개사를 가볍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코세페는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한 '안전한 행사'에 부합하고, 소비자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행사를 강화했다.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비대면 플랫폼과 연계한 기획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정보기술(IT) 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에서 특별 할인전을 선보인다.
추진위와 산업부는 올해 코세페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을 감안, 업계와 정부, 지방자치단체들의 긴밀한 협력 아래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세페 기간 관할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주요 오프라인 행사 현장 등에서 한층 강화된 방역 관리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