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온라인 영어 교육 플랫폼 할로(대표 배준영)가 국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할로는 스피킹에 특화된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클릭 한 번으로 공인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할로는 커뮤니티와 소통에 중점을 둔 교육 방식을 추구한다. 학습자가 원어민 선생님, 동료 학생들과 함께 실시간 수업에 참여해 개인이 관심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한다. 말하기에 두려움을 없애고, 동반 성장과 학습을 장려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할로는 한국인 미국 이민자인 배준영 대표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느꼈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만들어졌다. 2017년 딜로이트에서 근무하던 배 대표는 당시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 컨설턴트로 일하며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것처럼 언어 학습자와 선생님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착안했고, 동료 기업가인 밴자민과 함께 미국 유타주에 할로를 설립했다.
2019년 5월 정식 출시된 할로는 최근 누적 학습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매주 평균 1만 3000명의 신규 학생 등록과 매달 2000만분 이상의 통화가 이뤄지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