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기업 에이플렉스글로벌(AFLEX Global, 대표 강혜용)은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IT 간 결합을 기반으로 수요·공급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플랫폼, e커머스 등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법인명을 기존 티랩에서 에이플렉스글로벌로 변경했다. 에이플렉스글로벌은 베트남 호치민 현지법인 에이플렉스베트남과 협력해 빅데이터 조사분석, e커머스·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전자상거래몰 '에이플렉스몰'을 오는 11월 국내와 베트남에서 동시 오픈한다.
AI·빅데이터 등 IT를 e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에 결합, 새로운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선행분석이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술제품과 헬스케어, 코스메틱 프리미엄 제품 등 생산·유통·판매 전주기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리나(LINA) 에이플렉스베트남 대표는 “베트남은 제조·마케팅 시장도 크지만 한국의 핵심기술 지원과 투자기회를 통해 베트남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플렉스글로벌은 또 IP 통합서비스기업 애니파이브와 협력해 IP서비스 솔루션과 AI·빅데이터 기술을 제공받기로 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공급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세스, AI·빅데이터 시장조사분석, 기업 기술력 평가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국내외 기업에 제공한다.
회사는 이와 별개로 약 10만개의 베트남 기업의 비즈니스 정보의 확보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들이 상호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매칭서비스와 고객과의 실질적인 미팅 등 비즈니스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플렉스글로벌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분석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국내 대학들이 보유한 IP기술을 베트남 현지 기술사업화와 창업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면서 IT기반의 스마트 시티·스마트 팜 시장에도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본사에서 베트남 비즈니스는 에이플렉스 베트남에서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연내 베트남에서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싱가포르·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