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2021년 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총 27개 우수사례에 대해 19개 광역·기초 지자체, 8개 부처사업 수행기관, 47명 유공자들이 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균형발전, 주민참여, 공간활성화, 삶의 질 향상, 경제활성화 부문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사례들은 책자와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사업 수행자와 지역 리더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표창을 받은 우수 지자체는 새해 정부 예산안에 재정 인센티브를 반영, 균형발전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김사열 균형위원장은 “수도권 집중현상, 저성장양극화, 지방소멸 위기 등 우리나라가 처한 당면과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성장과 초광역협력으로 조화롭게 분산해 건강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미래 사회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