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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과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가 26일 헝가리 법인에서 열린 MOU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차세대 각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했다.

삼성SDI는 지난 26일 헝가리법인에서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23GWh 규모 공장을 북미에 건립하기로 했다. 생산 능력은 향후 40GWh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합작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 및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SDI 헝가리 법인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기지다. 삼성SDI는 2001년 브라운관 및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 공장 설립 후 2016년 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전환했다. 2018년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본격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9월부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젠5'를 양산 중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