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고도화·B2B 고객 확장에 박차
인공지능(AI) 기반 상권 분석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인(대표 장하일)이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덕벤처파트너스, 그리고 개인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창업인은 올해 초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을 통한 시드 단계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등을 통해 이번 투자까지 누적 15억 이상의 투자액을 달성하게 됐다.
창업인은 예비창업자가 보다 실패 확률이 낮은 안전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상권 분석 기반 매칭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고려 시 창업 희망자들이 마주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브랜드의 정확한 정보와 상권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창업 실패로 매년 예비 창업자의 퇴직금과 대출금이 7조 원 이상 증발한다는 것이 창업인의 설명이다.
창업인은 실제 운영 중인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별 유동 인구 분석, 매출 분석, 개·폐업 정보 등 최신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KT와의 빅데이터 협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상권분석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가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인은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 및 자체 상권 데이터 알고리즘의 고도화, 그리고 B2B 고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장하일 창업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목표했던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26일부터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남은 2개월 동안 5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