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전형식)은 25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이사장 차상훈) 및 헬스커넥트(대표 임동석)와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경자청은 사업기획과 행정적 지원, KBIO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기기 개발, 헬스커넥트는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이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를 통해 환자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스마트밴드는 비접촉체온측정기능 특허출원과 공산품(KC) 인증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스마트패치는 심전도 측정 보정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KC 인증과 의료기기 인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환자 상태를 의료진 외 보호자도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밴드와 패치를 연동시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도 착수할 계획이다.
기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도내 지역업체를 통해 생산되며 의료기기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생산도 지역에서 이뤄진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축적된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질환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AI)형 스마트 의료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